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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7월8일 목요일 맑음 장마철에도 잠시 밝은 빛을 구름 속에서나마 볼 수 있다. 그칠줄 모르고 쏟아 붓더니 날씨는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심하게 과한 듯 하면 멈추어 주고 자연이 스스로 덜어낸다 소서가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7월 초순부터 장마전선이 큰 비를 대동하여 삽시간에 양동이로 퍼붓 듯 내려 논과 밭을 잠기게 하고 냇둑을 허물어 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말라는 무언의 일침을 가한다 구불구불 물의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긴 하천은 인공을 가미한 시설물이 들어서서 흐름을 더 빠르게 하고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는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여 종국엔 큰 재앙을 불러온다 더보기
청포도 청포도 칠월 이육사 알알이 들어와 박힌 청포도와 먼데 하늘이 열리고 손님은 미래 희망을 연상하게 하고 독립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등을 포함하고 일제강점기에서 꿋꿋하게 항일과 독립을 챙취하기 위하여 몸바친 모든분들이 도처에서 활동을 하였기에 이뤄진 소중하교 귀한 광복인 것입니다. 청포도 시 많이 암송하였지요 더보기
안목해변 2021년 6월29일 강원도 강릉 안목 해수욕장 안목 해변 커피의 향이 짙게 베인 안목 해변에 숙소를 정하고 코발트 빛 짙은 바다를 품은 안목 해수욕장 백사장을 어떤 가식도 거추장 스러워 훌훌 벗어 던지고 맨발로 걸으니 발바닥으로부터 전달되는 모래와의 마찰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조용한 해변이 되어버린 안목엔 나의 사랑스런 가족의 산책 장소였고 파도는 저 멀리에서부터 밀려와 친구가 되어주곤 했다. 안목 해수욕장은 해맞이 공원으로도 유명하여 해마다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명소로 이름 높은 곳이기도 하다. 해안을 따라 크고 작은 카페와 호텔 그리고 팬션이 줄지어 서있고 백사장과 짙은 코발드 물빛과 하얗게 모래에 부서지는 파도 하이얀 갈매기가 날아와 연인들 대화 속에 끼어드는 낭.. 더보기
던지고 받고 던지고 받고 공을 던지고 받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곳도 서로 던지고 받을 수 있다면 받기만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요즘이다. 받았으면 던져주면 좋을 텐데 던져줘도 받기 힘들게 던지거나 다치게 던지는 것이 다반사이다. 편안하게 받을수 있도록 던져주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야구 #던지고받고 #편안 #배려 #양보 #나눔 더보기
상전벽해 상전벽해 난지도를 아시나요 하늘이 닿을 만큼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계란 모양의 대바구니를 어깨에 메고 넝마주의 삶을 살았던 그들의 고달픈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곳 지금은 그곳에 풀과 나무 꽃 그리고 야생동물이 숨을 쉬며 살고 방송국과 아파트가 건설되어 사람이 숨쉬고 살고 있답니다. 우리가 살면서 버리는 것들 재활용이 되어 다시 사용해야할 것들이 버려져 강산을 덮고 황폐화 시키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젖가락 기저귀 종이컵과 접시들 타지도 않고 묻어도 썩지 않고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프라스틱과 비닐들 수많은 세월이 흘러가도 이것들은 썪지도 없어 지지도 않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칼날이 되어 돌아오고 있답니다. 가끔 강이나 바다에서 무병장수 해야할 거북이가 인간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에 목이 .. 더보기
인하여 삼행시 인연의 끈은 참 끈질기고도 길지요 하루에 만나는 인연 어디 사람뿐일까요 숨쉬는 공기 나무 돌 내가 타는 버스 지하철 건너는 다리 등등 여기 문학교실에서 글로나마 교감을 나누는 인연이야말로 정말 귀하고 보배로운 인연이지요 더보기
다음날 다음날 우린 매사에 다음이라는 말을 많이 애용한다. 다음에 만나 다음에 밥살께 다음에 해줄께 이 다음이라는 말은 거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빈말이라고 누군가 그랬다. 밥을 살일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날짜를 말하거나 바로 즉시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만날일이 있다면 지금 곁에 있을 때 만나야 한다. 다음은 현실성이 없는 허상일 수도 있다 더보기
자유 자유 코로나19로 많이 치치고 답답하다 저 새들의 무리에 끼어 푸른 하늘을 맘껏 날고 싶어라 자유를 오롯이 누릴려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의무를 다해야 한다 무리와 같이 행동하지 않으면 앞으로 닥쳐올 불투명한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자유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독불장군 처럼 자신의 이익만을 쫒아선 가질 수 없는 것이다. 마스크 벗고 맘껏 숨쉬는 그날을 위해서 지금 조금 힘들어도 잘 견뎌야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