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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불암산 릿지 산행후기


ridge’는 능선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국내에선 주로 암릉을 지칭해 사용하고 있다.
주능선에서 뻗어나온 짧고 가파른 능선을 립(rib)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원어는 바위로 이루어졌든 숲으로 형성돼 있든 구분하지 않고 모든 능선을 뜻한다. 능선보다 더 큰 산맥 개념으로는 레인지(range)라고 한다.
리지로는 설악산의 천화대리지나 울산암리지, 도봉산 포대리지, 북한산 원효리지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리지를 하기전에 "꼭 리지화가 맞는지 확인 하고 오르셔요!"
다른 사람이 올라간다고 무작정 오르지말고 그러면 큰일 나요

★ 산행일시 및 만남 장소 /2009년 5월5일 화요일 10:00 4호선 상계역1번출구 밖

★ 산행코스/영신초교-영신바위1-영신바우2-영신바우3-파도바위-점심만찬-119바우-족탕-당고개역으로 하산

★ 산행인원/산행대장 성원대장님 포함 21명(수고해주신 님들.......정석주님을 비롯한 불암산 릿지 지인님들, 멋쟁이님, 아롱이님

    야마꼬님, 새늘대장님, 사진봉사=거암님, 빛그림자님, 테라님, 아름님, ) 

산행장비/개인등산장비, 햇불 사진촬영용 현수막, 대장깃발 등  

 

불암산 명물 쥐바위 모습

★ 불암산 소개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
필암산(筆岩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507m. 불암산은 덕릉고개 남쪽에 높이 420 m의 또 하나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으로, 산 자체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절벽, 울창한 수목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치를 자랑한다.
산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또한 산에는 신라 지증국사(智證國師)가 세운 불암사와 그 부속 암자인

석천암(石泉庵)이 있고, 조선시대에 무공(無空)이 세운 학도암(鶴到庵) 등도 있다. 그 밖에 산중에는 태릉(泰陵) ·

강릉(康陵) 등의 능이 있고, 산정에는 옛 성터와 봉화대 터가 남아 있다. 부근 일대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대 ·

삼육대학 ·태릉선수촌 등이 있다. 서울 근교의 등산 코스로 개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불암산 릿지 산행 대한 용어 정리 및 개요 

릿지란???
바위 능선을 말합니다.
릿지 ridge [영]
산능 또는 암릉을 가리키는 말로서 주능과 지능을 모두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릿지하면 대부분 산능보다 소규모인
급준한 바위능선을 말하며 산 전체에 비하여 일부를 형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암벽의 극히 일부인 디에드르도 릿지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릿지는 암릉에만 국한하지 않고 산능, 산등성이도 가리키며 지능의 경우는

립(rib)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능을 립페(Rippe)라고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릿지와 같은 뜻의
아레트(arete)라고 한다.
일반적인 산행시는 사용하지 않은 등산화이며, 일반적으로 릿지를 하실때는 릿지화를 신으셔야, 위험을 줄 일 수 있습니다.
바닥창으로는 마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부틸 고무창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벽화는 용도에 따라 바위의 미세한 돌출부를 딛고 올라서는 엣징용과, 슬랩등반시 강한 마찰력을 얻기 위한 프릭션용,
그리고 오버행이나 크랙등반시 발의 전면을 사용할 수 있는 크랙등반용, 프리클라이밍이나 스포츠 클라이밍에
적합한 인공암장용으로 나눌 수 있다. 바닥창이 뻣뻣한 것은 마찰력은 떨어지는 반면 발끝으로 서는 엣징동작을 취하기가
용이하고,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는 신발은 강한 마찰력을 얻는 프릭션이나 스미어링 동작에 유리하다. .

■ 슬로프 slope   
비탈 또는 사면 , 경사면을 말한다.
슬립(slip) :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
슬링(sling) : 단면이 원형 또는 띠 모양의 나일론으로 된 끈으로서 등반시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슬랩(slab) - 약 70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이뤄진 반반한 바위
침니(chimney) - 바위 틈이 넓어서 몸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등반하는 곳 
홀드(FOOT HOLD) : 발디딤이 되는 바위의 요철        
외면
: 토우스텝(토잉) / 프릭션스텝(스미어링) / 사이드스텝(엣징) / 프릭션토우스텝(스미어링) 
       
내면 : 풋잼 / 풋 앤드 니이 잼(Foot and knee jam)

피치(pitch) - 암벽 등반시 40~50미터, 빙벽 등반시 80미터 정도의 마디
크랙(CRACK) : 최소한 손가락 몇 개가 들어갈 만한 정도의 바위 균열
칸테(KANTE) : 모서리 나이프 엣지(KNIFE EDGE) : 바위가 날카롭게 모서리진 것
홀드(hold) - 손과 발로 사용 할 수 있는 바위의 요철(핸드홀드, 풋홀드)
핸드 홀드(HAND HOLD) : 손잡이가 되는 바위의 요철            
외면 : 그립홀드/핑거홀드/인서어트홀드/언더홀드/푸시홀드/네일홀드/포켓홀드
           
내면 : 핸드잼 : 기본잼/손과 팔꿈치 잼/양손잼/주먹잼/양손 어퍼지션/핑거어퍼지션

볼트(bolt) : 암벽의 구멍을 파고 박는 하켄
자일 : 등반시 일행의 확보와 현수하강 등에 쓰이는 등산용 밧줄
하네스(harness) : 안전벨트
확보 : 등반시 로프를 연결한 한쪽 사람이 다른 사람이 추락할 때를 대비하여 하는 로프 조작 기술.
훼이스(face) : 넓은 의미로는 등반의 대상이 되는 산의 한 면으로 암벽 전체를 이르는 말이며 좁은 의미로는                        
암벽에서 널찍한 
급사면의 부분을 말한다.
 

불암산 릿지 산행 개요

10:00에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모여 영신초교 옆으로 돌아 영신바위 A코스을 오르기 위한 지점으로 접근하여 적당한 장소를 물색
하여 자신의 소개와 산행전 스트레칭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워킹산행과는 다른 형태의 산행이기에 산행전 주의 사항과 불암산 릿지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서로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영신A코스를 시작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영신A코스는 대슬랩구간으로 처음부터 경사도가 상당부분이 있는 곳으로 처음부터 신중을 기하여 올라야 한다.
아마 100여 미터가 넘지 않나 싶다. 경사도가 상당하고 올라야 할 거리가 있기에 기초체력으로 항상 자신의 몸을 단련시켜야
할 듯 싶다. 슬랩을 기어오르는데 정말 힘들고 두려움도 느껴진다.
선등자인 성원대장님 먼저 올라 자일을 내리고 산우님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안내자는 참으로 외롭다고 한다.
오름길에도 먼저 올라서 산우님들 오길 기다려야 하고 내림길에도 산우님들이 다 내려가면 자일을 회수하여 홀로이
외롭게 내려와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 

 불암산 릿지 산행을 안내 해주신 성원대장님===그날의 산행 리더는 고독하고 외롭답니다........수고하셨어요 

영신바위 A코스를 통과하여 잠시 숨을 돌라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불암산 바위를 배경으로 추억 쌓기에 바쁘다.영신A코스 통과하여 같은  방법으로 B코스와 C코스를 다 오르고  처음으로 파도바위를 타기 위하여 철조망을 통과하여 파도바위에 이르니 불암사와 천보사가 발아래 보이고 주변 산과 풍광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니 바위 켠디션도 다른 날과는 사뭇 다르게 착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절대 경거망동을 하거나 자만심, 만용을 부려서는 안될 일이다.
자칫 실수라도 한다면 생명을 앗아가는 상태에 이르고 불구가 될 수도 잇다.
파도바위의 감촉이 부드럽다고 느낄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자주 오르지 않은 관계로 바위가 푸석 푸석 부서져 내린다.
정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바위를 릿지를 하여 무사하게 통과 후
그늘지고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음식을 배낭에서 꺼내놓으니 부폐식당 보다도 더 화려하고 각양각색의 음식들로
가득하다. 서로 나눠먹는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지고 산우님들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이 아닐수 없다.
풍부한 먹거리에 달콤한 담소를 마치고 암릉길 오르고 또 오르기를 반복................
이제 마지막 남은 119바위===119구조대원들이 이곳에서 산악구조에 대한 훈련을 하는 곳이라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경사도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슬랩구간이 길고 어려운 구간도 있다.
산행을 하는 등산객의 사고에 대비하여 수많은 훈련과 피와 땀을 흘리는 곳이기에 하산을 하면서도 뭔가 다르게 느낌이 온다.
그들이 있기에 불암산이 더 아름답지 않나 싶다.
21명의 많은 인원이 암릉을 내려가는 모습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이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
챙겨주는 모습, 산우님들을 안전을 위하여 더운 날씨임에도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고 지켜주시는 대장님들의 모습에
감동이 그냥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햇불 산악회를 만들기를 참 잘했다고 나만의 생각도 해봅니다. 길동이 생각입니다. 하하하
웃는 모습, 산행시 진지한 모습, 점심만찬에 서로 나눠주고 배려하는 모습, 조금 늦는 산우들을 위하여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는 모습.............................감사드립니다.
산행 공지가 뜨면 산행 참석 리플은 필수고 그 참석 리플에 대한 약속은 꼬옥 지켜져야 합니다.
당근 만나는 시간의 약속은 정말 소중하게 지켜져야 그날의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것 명심하시고
늦지 않도록 평소에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