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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료실

등산장비 설명

■ 등산화

    등산화는 등산의 기본이되는 중요한 것중 하나로, 경등산화, 중등산화, 암.빙벽화, 2중.3중화등으로 구분된다.
    경등산화는 겨울을 제외한 봄,여름,가을등에 당일이나 1박용으로 적당하다. 무게가 가볍고 얇은 가죽이나 화학섬유로 만들어지며 워킹슈즈, 하이킹 슈즈, 트레킹슈즈라고도 불리운다. 외양은 운동화화 비슷하나 바닥이 특수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럼을 방지해준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많이 신으며 경등화만으로도 우리나라 산들을 오르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목이 없는것보다는 있는편이 발목 보호에 좋으므로 목있는것을 고르는게 좋다. 가격은 5만원 이내...

    중등산화는 두꺼운 가죽과 딱딱한 바닥으로 되어있으며 무게가 1~2키로 정도가 나간다. 눈이 많이 쌓인 겨울이나 비가 많이오는 여름의 장기산행시 유용하다. 산행하기전에 방수액을 듬뿍 발라놓았다 산행에 임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수있다. 방수액을 바를때는 빈틈없이 손으로 꼼꼼하게 바르는것이 좋다.
    가격은 10만원 전후를 생각하면 된다.

    암벽화는 클라이밍용으로 바닥이 밋밋한 부드러운 고무창에 요소마다 스웨드 가죽으로 보강한 코드라 나일론으로 만들어졌다. 2중.3중화는 히말라야 고소용으로 만든 속신(이너부츠)이 달린 구조로 되어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구두와 구두사이의 공기층이 보온 역할에 큰 몫을 한다.

    등산화를 고를때는 보통 양말에 두꺼운 털 양말을 덧신고 신발끈을 매지않은 상태에서 발뒤축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가 있어야한다. 너무 작은 신발을 고르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므로 신중히 선택한다. 그리고 등산화를 두짝다 신어보아서 균형이 잘 맞는지... 한쪽발이 더 끼이는지... 자세히 보고 사야한다. 등산화를 손질 할때는 흙을 털고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고, 젖었을때는 세워 물을 뺀다음, 신문지를 넣어서 신발의 변형을 막는다. 신발이 마른다음 보혁유를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한다. 오랫동안 신지않을때는 가끔 보혁유를 발라야 가죽이 부드럽다.

■ 배 낭

    배낭은 크기별로 대,중,소형 배낭으로 구분되고, 당일산행에는 20~40리터

    1박,2박산행은 50~60리터

    2박이상이나 동계산행에는 60리터이상의 대형 배낭(80리터)을 구입하여야 한다. 대중소구분을 외양으로 판단해보면 배낭을 메었을때 배낭 위부분이 목밑에오면 소형, 목과 머리끝사이에 오면 중형, 머리끝이상이면 대형배낭이라고 보면 된다. 머리보다 한20여센티 더높으면 대략 80리터정도의 배낭크기이다. 배낭은 소형, 중형 두개정도를 사면 적당하다. 구입시에는 멜빵부분의 바느질이 잘되어있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등판이 몸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같은 배낭이라면 기능성이 좋은 것을 사는게 유리하다. 예를들어 허리밸트를 보면 소형 주머니가 달려있어 칼이나 나침반 고도계등을 넣기에 편리한 것도 있고, 배낭하단에 자크처리가되어 아래부분의 물건도 쉽게 꺼낼수있는 구조로 된것도 있다. 배낭을 싸는 원칙이있는데, 물건의 양에 배낭을 맞추기보다는 물건의 양을 배낭에 맞추어 무게를 줄이는것이 여러모로 산행에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물건을 다챙겨보니 80리터 배낭이 필요하다고할때 불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하고 좀더 물건을 빈틈없이 넣는다면 60리터정도의 배낭에도 들어간다. 결과적으로 배낭이 작아져서 활동이 편하고 무게가 그만큼 줄었으니 체력소모도 덜할것이다.

■ 모자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이나 비에 대비해서 챙이 긴모자를 준비하고, 겨울에는 찬바람에 노출되는 귀와 얼굴을 가릴수 있는 목출모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목출모는 접으면 머리위만 감싸고 펴면 눈 코부분만 남겨두고 얼굴과 귀전체를 가릴수 있으므로 눈보라가 치는 겨울에 특히 제 기능을 발휘한다.

 

 

■ 셔츠

    겨울에는 당연히 두껍고 팔이 긴셔츠를 입겠지만 여름에는 간편한 반팔 셔츠를 많이 입는다. 될수 있으면 크고 팔이 긴것을 입는편이 좋다. 여름이라고해서 무조건 편한 짧은 셔츠를 입는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한데, 그 이유는 등산로가 엄청 좋은 산이 아니라면 한여름의경우 가시넝쿨등에 긁히거나 독초와 해충에 피해를 입을수있다. 한 여름에 인적이 드문 산을 한번이라도 찾아본 사람은 그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여름에도 아주 얇은 긴팔을 입고 가서 좋은 길에서는 팔을 걷어올리고, 두팔로 헤쳐나가야만하는 풀숲에서는 소매를 내려서 팔을 보호하는것이 좋다.

■ 등산바지

    굳이 등산바지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몸에 맞는 편한 면바지정도면 등산바지로 충분하다. 대표적인 등산바지로 니커보커라는게 있는데 반바지가 아니라 무릎 밑에서 매도록 되어있는데 셔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산에서는 별로 효과가 없어 보인다. 한여름에도 역시 반바지가아니라 긴바지를 입는것이 긁힘과 해충등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수 있다. 청바지는 절대로 입지말아야 함은 당연하다. 청바지 색깔이나는 면바지가 있는데 그런것은 무관할것이다.

■ 윈드재킷/바지

    바람을 막고 체온유지에 필요한 옷으로, 가볍고 부피가 나가지 않기때문에 짐이 되지않으며 항상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산위에 올라선후나 능선을 걸을때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때 꺼내어 체온을 유지하면 좋다. 이런 재킷을 시내에서부터 열심히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로 좋지않아 보입니다. 고어텍스제품은 꽤 비쌀것이므로 여유가 있다면 구입하고, 그렇지않다면 조금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방수는 되지않겠지만 비가올때 우비의 역할도 해주므로 잘 챙겨서 산행에 임하면 좋을겁니다.

■ 나침판

    요건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테죠? 동서남북을 가르쳐주는 것이죠. 쓸만한것은 만만치 않은 가격대랍니다.

 

■ 스패츠

    스패츠는 눈이 많이 왔을때 등산화속으로 눈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것으로 겨울철 산행의 필수품입니다.

 

 

■ 아이젠

    아이젠은 겨울철의 필수품으로 미끄러운 빙판지대를 산행할때 반드시 필요한 장비입니다. 4발, 6발, 8발등 종류가 여럿인데 가장 저렴하고 간편한 4발 아이젠이 일반적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6발아이젠을 사용하는것도 좋을것입니다. 아이젠을 착용할때는 헐렁하게 매서는 과격한 겨울산행에서 쉽게 벗겨져버려 빙판에서 오히려 위험이 될수도 있습니다. 눈이 쌓여있어도 빙판이 아니라면 아이젠을 착용하지않고 산행하는것이 여러모로 편합니다.

■ 스틱

    스틱은 우리말로 지팡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여러종류가 있으나 3단으로 된것으로 끝부분에 눈에 빠지지 않도록 원형의 고무판을 끼웠다 뺐다 할수있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스틱은 왠만큼 익숙해지기전에는 오히려 산행에 부담만 되기때문에 처음부터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경우는 상당히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 보온병

    요즘은 산에서 야영및 취사가 금지되어서 보온병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혼자 산행할때는 1리터 이하면 족하고 둘이면 1.5리터의 보온병을 준비하면 컵라면과 커피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 장갑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보통 면장갑을 준비하거나 손가락 장갑을 준비하면 좋고, 겨울철에는 폴라장갑등을 장만 하는것이 좋습니다. 장갑을 구입할때는 산행시 나무등을 손으로 잡아도 쉽게 손에서 빠져나가지 않을수 있는것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바위지대를 손을 이용해서 오르거나 내려올때 장갑없이 산행하다보면 손바닥이 바위에 긁혀 피가 날수도 있습니다. 바위가 생각보다 상당히 날카롭기때문에 될수있으면 장갑을 끼고 산행하는것이 좋습니다.

■ 등산양말

    등산용 양말은 커다랗고 긴 털양말을 구입하거나 보통양말보다는 두껍고 털양말보다는 얇은 좀 타이트한 등산양말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긴 털양말의 경우는 속에 보통 양말을 하나신은후 덧신고, 뒤에 설명한 양말은 그냥신어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중등산화를 신을경우는 두꺼운 털양말을 신고, 경등화를 신을때는 얇은 양말을 신습니다.

■ 수통

    수통은 반드시 필요한 산행장비중 하나로, 산밑에서 식수를 충분히 담아서 산행에 임해야 합니다. 겨울철이라면 작은 수통으로도 충분하겠지만 여름철에는 1리터이상의 큰 수통을 준비해야 좋습니다.

■ 고글

    고글은 특히 겨울철에 있으면 좋은 장비입니다. 선글라스라하면 이해가 쉽죠? 겨울철 눈덮인 산에 올라보면 왜 필요한지 알수있지요. 눈도 보호하고, 시야를 확보하기위해서도 고글이 있으면 좋죠.

■ 헤드렌턴

    헤드렌턴은 야간산행시 머리에 두르고 산행할수있는 렌턴으로 줌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1.5V 소형건전지가 2개 또는 4개가 들어갑니다. 손에쥐는 렌턴은 렌턴을 쥔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수없으므로 야간산행시 위험을 초래할수도 있으니 헤드렌턴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 칼

    등산용 칼은 여러종류가 있지만 기능면에서보면 스위스 빅토리녹스가 좋지만 기능이 많은만큼 무겁고 부피가 큰게 흠이죠. 가볍고 최소한의 기능만가진 칼들을 구하시는편이 좋으리라 봅니다. 물론 둘다있으면 좋겠지만,,,, 장비를 구입할때 고려해야할 조건중에 기능과 무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가벼우면서 꼭 필요한 기능들이 갖추어진 장비를 사는것이 좋습니다.

■ 컵

    모양이 작은 후라이펜같은 씨에라컵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손잡이가 철사로 되어있고 밥그릇 술잔하기에 좋습니다. 참고로, 장비점을 잘뒤져보면 소주잔용 알미늄컵이 있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술잔으로 제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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